영탁 "제청 '살다보니', 트로트 입문곡"
임영웅, 민수현 '홍랑' 선곡 "무명시절 친구"
사진 = '뽕숭아학당' 파트16 재킷 커버
‘뽕숭아학당’ PART16 음원이 발매된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30회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부른 곡들이 16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장민호의 ‘저리 가’를 시작으로 영탁의 ‘살다보니’, 이찬원의 ‘정주지 않으리’, 임영웅의 ‘홍랑’, 김희재의 ‘가요 가세요’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이날 방송에서 트롯맨들은 2020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기 위해 관상 체험과 더불어 ‘아내의 맛’ 팀과 합동 수업을 실시해 안방을 즐겁게 만들었다.

영탁은 자신을 트롯의 세계로 입문하게 해줬다는 제청의 ‘살다보니’로 출연진들의 댄스 본능을 유발했다. 무대를 마친 영탁은 “노래방에도 없는 곡이라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노래방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영탁의 ‘살다보니’ 무대 영상은 네이버 TV 기준 8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영웅은 ‘숨.트.명(숨은 트롯 명곡)’ 코너에서 민수현의 ‘홍랑’을 선곡했다. 임영웅은 민수현에 대해 무명시절을 함께한 친구라며 ‘내일은 미스터트롯’에도 함께 도전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담아 친구의 곡을 재해석했다.장민호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남진의 ‘저리 가’를 열창했다. 블루스 간주에 흥을 참지 못한 출연진들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찬또위키’답게 1987년 발매된 김승덕의 ‘정주지 않으리’를 청국장 보이스로 소화해냈으며, 김희재는 이모인 서지오의 ‘가요 가세요’로 끼와 매력을 대방출했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은 트롯맨 F4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본격 성장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뽕숭아학당’ PART16는 이날 낮 12시 발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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