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아내♥
배우 김강우가 아내 한무영 씨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강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강우는 아내 한무영 씨를 처음 만난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첫 눈에 무영 씨에게 반했다며 "정말 너무 예뻤다. 아내를 처음 본 순간, 뒤에 후광이 있는 것 같았다"며 "친구가 아는 척을 하더라. 그렇게 합석을 하게 됐고,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술을 잘 못 마시는데, 홀린 듯이 뽀뽀를 하게 됐다"며 "그 친구(한무영)는 통금 시간이 있어서 들어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강우는 최근 들어가게 된 로맨스 드라마를 소개하다가 "아내가 질투하진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질투를 안 하는 건지 안 하는 척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어 "연애 8년, 결혼 10년인데 한 번도 제 시나리오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또 '미운 우리 새끼' 초대 MC였던 처제 한혜진에 대해 "'미우새'에 꼭 한번 나가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어머니들이 너무 귀여우셔서 힐링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강우는 여전한 아내 사랑을 보였다. "처가 쪽이 딸만 셋인데 누가 가장 미인이냐"는 질문에 김강우는 "세 자매가 비슷하게 생겨 이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 제 대답은 항상 하나다. 첫째 딸"이라며 "나머지 두 사람은 공동 2위"라고 정리했다.
김강우는 2010년 배우 한혜진의 첫째 언니인 한무영씨와 7년 연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10살과 8살 아들 둘을 뒀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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