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대마초 흡연·여친 폭행 이어 10대 폭행
9일 현행범 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9일 현행범 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10대 룸메이트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힙합 가수 아이언(28·본명 정헌철)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언은 전날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10대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치며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이언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폭행 피해자인 10대 룸메이트는 아이언과 동거하며 음악을 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이언은 대마초 흡연, 여자친구 폭행 등 드러난 전과만 벌써 2범이다.
2017년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됐다. 재판 다툼 끝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이밖에도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16년 11월 진행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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