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수진, '스타책방' 재능 기부 참여
수진 "목소리 콘텐츠에 관심 많아"
수진 "목소리 콘텐츠에 관심 많아"
걸그룹 위클리 수진이 '스타책방'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디테일한 감정을 잘 살려내 청자들의 귀를 더욱 쫑긋하게 만들었다.
19일 오전 텐아시아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스타책방'에는 수진이 생생하게 읽어준 안녕 마음아 '한 밤만 더 자면'이 공개됐다.
수진은 동생을 출산하기 위해 집을 비운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목소리로 섬세하게 표현해 '스타책방' 스튜디오를 숨죽이게 했다. 낭독을 마친 수진은 "저는 목소리로 하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제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으니까 의미 있고 신기했다"며 "많은 아이들과 팬들이 들을 생각을 하니 열심히 준비해온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0일 위클리로 데뷔한 수진은 그 첫 시작으로 돌아가 다시금 소감을 전했다. 수진은 "데뷔를 했다는 사실이 안 믿겼다. 연습생의 연장선 정도로 느꼈던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요즘도 실감이 난다기 보다는 그냥 가끔씩 '우리 노래가 음원 사이트에 있구나', '우리가 티비에 나온다' 하면서 느낀다"고 수줍게 말했다.또, 수진이 속한 위클리는 데뷔 3개월 만에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신인 여자아이돌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진은 "저희에게 뜻깊은 상을 주신 데일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신인상이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상이지 않나. 그래서 더 값진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는 위클리가 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아울러 2021년 이루고 싶은 목표 3가지를 야무지게 전했다. 수진은 "음악방송 MC를 해보고 싶고, 목소리로 하는 콘텐츠를 좋아하는 만큼 ASMR 콘텐츠도 선보이고 싶다"며 "'맛남의 광장'에 나가서 백종원 선생님의 실물을 봽고 싶다. 팬이다!"라고 웃었다.
위클리 수진은 끝으로 "제 동화는 밤에 들으면 집중하실 수 있고 잠도 잘 올 거 같다"며 "아이들을 비롯해 데일리 친구들이 잘 들어주시면 좋겠다. 정말 감사하다. 사랑해요 데일리!"라고 외쳤다.
'스타책방'은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한 명의 스타가 동화책 2권을 읽어주는 릴레이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되며 오디오클립은 매주 월, 목요일에 공개된다. 오디오클립 재생수가 1만 회를 넘으면 해피빈에서 스타의 이름으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되며 구독자가 10만을 돌파하면 추가로 1000만 원이 기부된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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