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방송인 전현무가 황진이의 시를 듣고 감정에 몰입했다.

15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조선 최고 기생 황진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황진이와 소세양의 로맨스는 '30일 계약 연애' 스토리로 출연진의 흥미를 자극했다. 30일의 만남 후, 님이 떠나는 상황에서 황진이가 지어 올린 이별시는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고 전해졌다.그러나 이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전현무. 이에 노사연은 전현무에게 "왜 이렇게 사람이 차가워? 이거 듣고 느낌이 없어?"라고 구박했다.

메말랐던 전현무의 감성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머리 속에 그려보세요"라는 한 마디에 달라졌다. 황진이의 이별시에는 헤어짐의 안타까움과 님이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전현무는 이별시 속 남자 주인공이 된 듯 "마음이 무너지네요"라고 말하며 완벽하게 몰입했다. 전현무의 현실 감정 이입을 부른, 황진이의 이별시는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지, 그는 누구를 떠올렸을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샘솟게 한다.

뿐만 아니라 황진이와 소세양의 격이 다른 연애 편지와 불꽃 같은 30일 간의 계약 연애 스토리는 전현무를 비롯한 '선녀들'을 사랑에 취하게 만들었다고 해황진이와 소세양의 계약 연애 끝은 어떤 결말로 끝났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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