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고(故) 박지선의 발인 후 고인을 그리워했다.
박나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020년 11월 2일 말도 안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심정으로 언니를 보러 달려갔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한참을 바라만보다 돌아왔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음날은 동료들과 앉아 언니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계속 끊임없이 얘기했습니다. 진짜 언니는 멋지고 사랑받는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박지선을 떠올렸다. 박나래는 "지금도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 언니. 내가 무명일 때 항상 잘될 거라며 나를 북돋아주던 언니"라며 "먼저 올라간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추모했다.
故 박지선은 지난 2일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돼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하 박나래 글 전문.
2020년 11월 2일 말도 안 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심정으로 언니를 보러 달려갔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한참을 바라만보다 돌아왔습니다.
다음날은 동료들과 앉아 언니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계속 끊임없이 얘기했습니다. 진짜 언니는 멋지고 사랑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 언니..
내가 무명일 때 항상 잘될 거라며 나를 북돋아주던 언니..
먼저 올라간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영원히 기억할게 언니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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