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스펙트럼부터 유쾌 입담까지 '종합선물세트'
가수 김호중이 ‘파트너’와 함께 트바로티 신드롬을 입증했다.
지난 27일 밤 8시 30분 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이하 ‘파트너’)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파트너 선정을 모두 마친 김호중은 1대 파트너 나영주와 2대 오현우, 3대 차윤승, 4대 박가빈과 함께 코로나19 시국에 맞춘 랜선 콘서트를 개최, 마지막 방송인만큼 최선을 다한 무대로 시청자를 만났다. ‘파트너’를 통해 트바로티의 저력까지 뽐낸 김호중이다. 네 명의 파트너 그리고 다양한 후보군들과 함께 김호중은 ‘본능적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잊지 말아요’, ‘벌써 12시’ 등 발라드, 팝, 댄스까지 장르를 망라한 소화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대중의 관심은 차트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 ‘파트너’ 앨범은 실시간 온라인 음원 차트에 진입하며 김호중만의 독보적인 존재감까지 발휘했다.
군 입대 전 시청자와 팬들을 위한 마지막 무대로 ‘배웅’을 선물한 김호중은 “(복무를 끝내고) 돌아왔을 땐 좀 더 성숙해진 모습과 지금보다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겠다. ‘파트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도 전했다.
군백기에도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를 남기고 간 김호중은 ‘파트너’로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은 물론, 허당미 넘치는 댄스 실력과 유쾌한 입담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으로 팬심을 저격하며 제대 후에도 활약을 이어갈 그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일상 속 숨어있는 노래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보석을 발굴하고 김호중의 신선한 매력을 보여줬던 ‘파트너’는 대중의 뜨거운 호응 속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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