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임영웅, 연이은 우상 등장에
"감상만 하고 집에 가겠다" 너스레
무대 위 180도 돌변…치트키 꺼냈다
"감상만 하고 집에 가겠다" 너스레
무대 위 180도 돌변…치트키 꺼냈다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TOP6의 임영웅이 갓6와 대결을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15일 방송될 ‘사랑의 콜센타’ 28회에서 TOP6는 갓6와 역사상 가장 ‘뜨거운 대결’을 펼치며 감탄과 전율을 일으킨다. 대결에 앞서 포기를 선언하는가 하면, 막사 무대 위에 오르자 180도 돌변해 ‘의문의 치트기’를 쓰는 초강수를 두며 역대급 대결을 펼친다.
무엇보다 임영웅은 “오늘 대결 못 하겠다”고 충격 발언한다. “학창 시절 우상 같은 분들”이라며 “어릴 때 닮고 싶어서 연구까지 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실제로 뵈니 마음이 울렁거린다”는 임영웅은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급기야 “오늘 노래 못 하겠다. 감상만 하고 집에 가겠다”는 초유의 대결 거부 사태로 녹화장을 들썩였다.그러나 임영웅은 무대 중앙에 서자 승리를 위해 지금까지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던 ‘치트키’를 쓰는 등 의욕을 불태워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번에는 그가 어떤 역대급 감성트롯을 탄생시키게 될지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TOP6와 갓6는 승리를 위해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며 ‘사랑의 콜센타’ 사상 가장 뜨거운 대결을 예고했다. 장민호는 “약 올라서 대결 못 하겠다”, 정동원은 “이 갈 듯이 갈아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이에 질세라 갓6는 “나는 노래만 팠다. 아마 나에게 안 될 것이다”, “경연에서 져 본 적이 없다”고 맞받아치며 대결 분위기를 후끈하게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에서는 임영웅과 임태경이 세상에서 단 한 번밖에 볼 수 없는 ‘임가(家)네 듀엣’을 결성, 환상의 무대를 선사했다. 임영웅과 듀엣을 하게 된 임태경은 “팬들이 임영웅 씨와 듀엣을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어진 두 사람의 무대에 출연진 모두 연신 탄성을 내뱉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그런가 하면 ‘갓6 특집’에서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닛 대결’이 도입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팀 대표 멤버들을 선정해 유닛을 결성하고 높은 점수를 받은 팀에게는 대결을 뒤흔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TOP6는 지금까지 갈고 닦은 팀워크를 십분 발휘해 대결에 나섰고, 갓6도 보컬 실력과 연륜으로 똘똘 뭉쳐 팽팽한 대결 구도를 성사시켰다. 두 팀의 유닛 대결로 귀호강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머쥐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사랑의 콜센타’ 터줏대감다운 TOP6의 기세에 갓6 멤버들 역시 그들의 무기를 꺼내들면서 스튜디오 지붕을 뚫을 듯한 가창력의 향연이 펼쳐졌다. 감탄과 전율로 완성시킨 두 팀의 ‘뜨거운 대결’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28회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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