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밖에 모르던 남편의 충격 실체?
‘사육당한’ 남편vs ‘개의치 않는’ 아내
'애로부부' 예고 영상./사진제공=채널A, SKY
채널A와 SKY 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가정적인 남편의 충격적인 실체라는 놀라운 주제의 ‘애로드라마’와, ‘강철 멘탈’ 아내의 입담이 빛을 발할 또 하나의 역대급 부부 ‘속터뷰’를 예고했다.오는 21일 방송되는 ‘애로부부’ 예고편은 “남편은 가정밖에 모르는 남자였기에 제가 아는 남편은 피해자였습니다”라는 한 아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자상해 보이는 남편은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박수를 치고 있고, 부부의 딸은 해맑게 웃으며 아빠를 사랑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봤다.그러나 아내에게는 ‘우리 만나서 얘기할까요’라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한 여인의 “제발 남편 단속이나 좀 하시죠?”라는 빈정거림이 깔리면서 상상조차 못했던 남편의 실체를 접한 아내는 “그동안 제가 믿어 온, 모든 세상이 무너지는 걸 느꼈어요”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속터뷰’ 코너에서는 또 한 쌍의 ‘역대급 부부’로 그룹 LPG 출신 가수 허윤아와 남편 이남용의 등장이 예고됐다. 남편 이남용 쪽에서는 “부부끼리도 신고하잖아?”라며 아내에게 작심한 듯 토로했지만, 아내 허윤아는 “작년에 10번 했다니까”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사육을 당하는 거지, 점점”이라며 다시 고충을 밝히는 이남용에게 허윤아는 “개의치 않아”라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대답했다. 이 모습에 MC 양재진과 이용진은 “아내분이 진짜 대단하시다”며 웃었다.‘대단한 멘탈’의 아내 허윤아는 “몇 번 거절당하니까, 너무 자존심 상해서 말하기 싫다고. 나, 그렇게는 안 될 거야”라고 남다른 결의(?)까지 보여줬다.드라마보다 더한 충격 현실을 재구성한 ‘애로드라마’와 놀랍도록 속터지는 침실 이야기 ‘속터뷰’로 돌아오는 ‘애로부부’ 9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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