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솔로 말고 멜로', 10월 20일 첫 방송
웹드라마 '솔로 말고 멜로' 주연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 스틸컷이 10일 공개됐다.
'솔로 말고 멜로'는 여중, 여고를 졸업하고 나란히 여대까지 입학한 여초 생활 7년 차 모태솔로 절친 두 사람이 남자 셋이 사는 셰어 하우스에 입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로맨스물이다. 대본리딩 현장에는 최유정(봉주이 역), 김도연(지연서 역), 정효준(우승봉 역), 김민철(강준우 역), 문지후(마훈 역), 이소율(마호영 역) 등이 총출동했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각자 맡은 캐릭터에 빠져들었다.
먼저 최유정은 긴 여초생활로 남자라는 존재가 어색한 봉주이 역을 맡았다. 그는 안정적인 대사 처리와 풍부한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순진한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 조용한 관종 기질을 숨겨둔 봉주이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봉주이의 절친이자 남자만 만나면 김칫국을 마시기 일쑤인 지연서 역의 김도연도 철부지 허당 캐릭터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그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하며 최유정과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정효준이 분한 우승봉은 활발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인물이다. 정효준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봉주이의 첫 남사친인 우승봉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매사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자 강준우를 연기하는 김민철은 캐릭터에 몰입해 시니컬하면서도 까칠한 매력을 보였다. 그는 김도연과 티격태격 케미를 펼치며 본 방송을 기대케 했다.
문지후, 이소율은 마 남매라 불리는 마훈, 마호영로 나온다. 셰어하우스의 맏형이자 열정과 패기로 늘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마훈 역의 문지후와 미국 유학파인 마호영 역의 이소율은 현실 남매다운 모습으로 최유정, 김도연, 정효준, 김민철과의 찰떡 호흡을 드러냈다.
'솔로 말고 멜로'는 내달 20일 콬TV 유튜브에서 처음 방송된다. KT Seezn에서는 유튜브보다 일주일 먼저 선공개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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