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카터, 포르노 배우로 데뷔 소식
아론 카터, 성인 사이트 캡쇼로 포르노 배우 데뷔
美매체 "여자친구 영향일 것"
사생활+가족 간 불화 '끝없는 구설'
아론 카터, 성인 사이트 캡쇼로 포르노 배우 데뷔
美매체 "여자친구 영향일 것"
사생활+가족 간 불화 '끝없는 구설'
팝스타 아론 카터가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4일(현지시간) 아론 카터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성인 웹사이트의 캠쇼인 '캠소다'에 출연해 포르노 배우로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이 사이트 측은 "아론 카터가 쇼에 출연해서 여러 가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론 카터도 5일 SNS를 통해 쇼 출연 소식을 알리며 "오늘 밤 라이브를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아론 카터는 몇 달 전에도 유료 성인사이트에 음란 영상물을 올리고 수위 높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페이지 식스는 "아론 카터가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 것은 약혼녀 멜라니 마틴의 영향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멜라니 마틴은 이 사이트를 통해 몇 개월 전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생인 아론 카터는 유명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멤버 닉 카터의 친동생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1998년 가수로 데뷔했다. 꽃미모의 미소년 이미지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음주운전과 대마초 혐의 등 각종 사건사고로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과거 친누나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형인 닉 카터와는 서로를 향한 날선 폭로전까지 벌일 정도로 관계가 틀어졌다. 닉 카터는 아론에게 접근 금지 명령 신청을 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여자친구인 멜라니 마틴이 임신했으며 약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멜라니 마틴과 입맞춤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모든 사람은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 마틴은 최근 가정 폭력 중죄로 체포돼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당시 아론 카터는 경찰에 팔에 난 상처를 보여주며 멜라니 마틴이 자신을 해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아론 카터는 개인 방송을 통해 멜라니 마틴을 잊지 못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사생활뿐만 아니라 가족 간 불화로 구설에 오른 아론 카터. 왕년의 미소년 팝스타의 포르노 배우 데뷔 소식은 충격과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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