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의 특급 협업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신곡 콘셉트를 암시하는 두 번째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전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의 '뉴 싱글 릴리즈 티저 포스터 #2'를 게재했다.
블랙과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기존에 공개됐던 포스터 디자인과 이어지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특히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는 시원한 빙과류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개의 바(손잡이)에는 각각 'BLACKPINK'와 'Selena Gomez'가 적혀있고, 이들이 함께 붙어 있는 모습에서 두 아티스트의 특급 협업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신곡 제목이나 크레딧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다는 소식 외에는 철저한 보안 하에 진행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최근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 성사를 알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빌보드, 롤링스톤 등 해외 유력 매체들도 해당 소식을 다루면서 블랙핑크의 행보에 집중했다.블랙핑크는 그동안 레이디 가가,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팝스타와의 성공적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지난 6월 발매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워 이번 신곡에 대한 음악팬들의 기대가 크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 '올 킬'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차트 2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각각 20위와 33위를 기록해 K팝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 약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며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등 기네스 월드 레코드 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으며, 억대 뷰 최단 기록을 연달아 달성 중이다. 아울러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How You Like That' 발매 이후 하루 약 10만 명씩 증가하며 구독자수 4400만명을 돌파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1위, 남녀 통틀어서 4위로 올라섰다.
블랙핑크의 신곡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미국 동부 기준으로는 자정,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시다. 이어 10월 2일에는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음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블랙핑크가 이번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으로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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