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벤져스, 박성웅 등장에 "무섭다"
이어진 반전에 "카리스마 없네"
박성웅, 숨겨둔 '귀요미' 매력 뿜뿜
'미우새' 출연한 배우 박성웅/ 사진=SBS 제공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독보적인 악역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박성웅이 반전 예능감을 뽐낸다.

최근 녹화에서 범접 불가의 포스를 가진 박성웅이 등장하자 모벤져스는 ”실제로 봐도 무섭다“라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떨림도 잠시, 박성웅은 생각지 못한 애교만점 인사로 어머니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독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박성웅은 “사실 내 안에 소년 감성이 있다”라며 셀프 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성웅은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어린 아들이 자신의 눈물을 닦아준 웃픈 일화를 고백하는가 하면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어 보이는 박성웅을 덜덜 떨게 하는 존재를 밝혔다. 결국 모벤져스는 “카리스마가 없으시네”라며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악역 연기의 고충을 토로하던 박성웅이 이번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코미디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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