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병역 기피 의혹 불거져
신체검사 재검 받은 결과 '4급'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신체검사 재검 받은 결과 '4급'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가수 김호중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김소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서울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다"며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다"면서 그동안 불거진 병역 기피 의혹을 해명했다.
또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올해 만 29세가 돼 군에 입대해야 한다. 김호중은 지난해 9월 19일, 11월 27일과 올해 1월 29일, 6월 10일까지 총 4차례 군 입대를 연기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30세 이전에 총 4번까지 입대 연기 신청이 가능한데, 김호중은 4번을 모두 사용하게 된 것. 이와 함께 전 매니저의 폭로로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대를 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김호중 측은 "강원지방병무청장과 만남은 소속사 관계자의 지인 관계였기 때문에 인사만 나눈 것"이라며 "병역 관련 특혜 문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신체검사 재검에 대해서도 "발목 부상으로 재검 신청을 한 것"이라며고 해명했다. 신체검사가 나온 날 김호중은 자신의 팬카페에 "요즘 계속 저에 관한 일들로 마음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식구님들 덕분에 오늘도 힘을 내 열심히 활동하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모든 일들이 하루 빨리 정리되고, 해결 돼 마음 아프신 것, 걱정거리 다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저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힘든 건 원치 않다"고 전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의 병역판정신체검사결과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김호중은 21일 서울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을 판정받았습니다.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습니다. 또한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습니다.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입니다.
김호중을 늘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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