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합동 무대 뒷 이야기
송창식 "후배들 실력에 깜짝"
강승윤 "너무 긴장되고 떨려"
'악인전' 예고/ 사진=KBS2 제공

KBS ‘악(樂)인전’에 출연 중인 가수 송창식·송가인·강승윤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 뒷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악(樂)인전’ 11회에서는 ‘가왕’ 송창식과 송가인, 강승윤이 지난달 26일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 뒷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리허설에서 본 녹화까지 레전드들의 음악 이야기에 관심이 증폭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유스케’ 녹화에 나선 송창식, 송가인, 강승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본 무대에 앞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인증샷을 찍는 모습에서 선·후배를 뛰어 넘어 음악으로 똘똘 뭉친 세 악인의 팀워크와 화합이 고스란히 느껴진다.특히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송창식은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은 친구들과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함께 부른 노래 자체도 새로웠고, 후배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며 송가인과 강승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무한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 또한 벅찬 마음을 전하기는 마찬가지. 앞서 아이유와 김창완의 합동 무대를 보고 트로트계의 아이유가 되고 싶다고 밝혔던 송가인은 “이제 아이유가 부럽지 않다. 송창식 선생님과의 무대가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강승윤은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며 자신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악인전’ 공식 첫 무대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유스케’ 비하인드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악(樂)인전’ 11회는 오는 4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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