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김수찬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방시혁의 피드백을 공개했다.
김수찬이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수찬노래방'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수찬노래방'은 타이틀곡 '엉덩이'를 비롯해 '오디션' '소개팅 눈물팅' '간다간다' '평행선' '사랑의 해결사' '엉덩이' MR 등 7곡이 수록됐다.
'엉덩이'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방시혁이 쓴 노래로 2003년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데뷔곡을 리메이크했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김수찬의 흥을 유발하는 트로트를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 트롯'으로 탄생했다.
김수찬이 '엉덩이'를 리메이크해 발표한 이유는 전 국민의 '텐션 업'을 위해서다. 그는 "좋은 곡이 들어왔음에도 '엉덩이'를 선택한 이유는 침체된 이 시기에 힘든 건 털고 다같이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시혁 프로듀서가 직접 편곡했고 피드백도 줬다. 김수찬은 "방시혁 대표님이 트로트가 전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는 가운데, '엉덩이'를 잘 불러서 꿈과 희망을 주는 큐피드가 됐으면 한다고 하셨다더라"고 말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