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로티' 김호중이 트로트계 아이돌로 선정됐다.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 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5월, 약 2주간 '완전 인기폭발! 트로트계 아이돌은 누구?'라는 주제로 스페셜 투표를 실시했다.
앞서 '내일은 미스트롯' '유산슬' 등으로 트로트 열풍이 시작됐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임영웅, 영탁, 박서진 등 수많은 트로트 스타들이 탄생했다. 트로트 가수들이 아이돌만큼의 큰 팬덤과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K-POP 팬들이 선정한 '트로트계 아이돌'은 누구일까.투표 결과 성악가이자 트로트 가수인 김호중이 49.8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호중은 2009년 '스타킹'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고, 그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영화 '파바로티'로 제작되기도 했다. 2년 여 간의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김호중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오디션에 도전해 최종 4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트로트 가수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현재는 20일 발매 예정인 첫 정규앨범 선공개 곡 '할무니'를 준비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중은 '미친 성량' '괴물 보컬'이라고도 불리며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왔다. 성악을 베이스로 발라드, 트로트 등의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 것. 그 결과 많은 이들로부터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김호중만의 장르를 개척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뛰어난 실력의 성악가가 트로트계에서도 자신만의 매력과 감성을 보여주며 진정한 '트로트계 아이돌'로 거듭나고 있다.
투표 결과 2위는 23%의 득표율로 임영웅이 차지했고 이찬원, 정동원이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아이돌챔프는 6월 컴백 아이돌을 대상으로 유튜브 500만 구독자 ALL THE K-POP(올더케이팝) 채널과 함께 '아이돌 육월컴백 대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본선 1위 아이돌에게는 해당 아이돌을 홍보할 수 있는 유튜브 광고가 집행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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