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밝고 명랑한 노애정 자체"
"다른 배우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우리, 사랑했을까', 7월 첫 방송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 스틸컷/ 사진=JTBC 제공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제작진이 긍정 에너지가 담긴 배우 송지효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보는 내내 가슴이 두근댈 인생 로맨스는 물론이고, 송지효의 로코 귀환으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우리, 사랑했을까’는 오늘(2일) 활기찬 기운이 넘실대는 첫 스틸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송지효는 싱글맘이자 영화사 프로듀서 ‘노애정’으로 분해 보기만 해도 기력이 샘솟는 긍정 파워를 전할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다 잘 될 거란 믿음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온 애정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로 영화. 이날 공개된 스틸컷은 바로 애정이 ‘애정하는’ 영화를 위해 달려온 인생을 한눈에 보여준다.영화관 알바부터 숱한 영화사 면접까지, 애정은 그토록 선망하는 영화 업계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다.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밝은 미소 그리고 불끈 쥔 두 주먹에선 그가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진심이 여실히 느껴진다. 그렇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칠전팔기로 달려온 결과, 드디어 영화사 프로듀서의 기회를 얻는다. 투자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애정에게선 프로다운 면모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이런 긍정 파워도 통하지 않는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애정사’. 사랑 받고 살라며 지어진 이름 ‘애정’ 앞에 붙은 ‘노’란 성 탓인 걸까. 무려 14년째 독수공방, ‘No 애정’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랑 따위는 없다고 굳게 믿고 있는 그 앞에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놈놈놈놈’이 나타나 애정의 마음을 얻어 보겠다고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4대 1 로맨스의 중심에 선 ‘노애정’의 인생이 어떻게 뒤바뀔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도 긍정 파워로 가득 찬 송지효는 밝고 명랑한 노애정 그 자체라 그가 아닌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어 “그의 긍정 매력에 네 명의 놈들을 비롯해 시청자들까지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 송지효가 선보일 불가항력의 매력과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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