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회 맞은 '런닝맨'
에이핑크부터 청하까지 총출동
휴식 중인 전소민, 레이스 참여
에이핑크부터 청하까지 총출동
휴식 중인 전소민, 레이스 참여
지난 26일 500회를 맞은 SBS ‘런닝맨’이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평균 시청률 1부 5.5%, 2부 7.9%(이하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끼리끼리’ 등 동시간대 예능들을 모두 제쳤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8%(2부 기준)까지 올랐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7%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은 500회 특집 ‘밥은 먹고 다니냐’ 레이스로 꾸며져 에이핑크 초롱·보미, 청하, 러블리즈 미주, 위키미키 유정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한 자축 레이스로 준비한 ‘런닝맨’은 500회를 맞이해 에이핑크와 청하의 신곡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첫 미션 '춤추는 까탈레나'부터 기상천외한 오답들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두 번째 미션 ‘지금 구하러 갑니다’에서는 참참참 게임 진행 속도에 따라 멤버들이 물감을 뒤집어쓰며 500회다운 분장개그가 쏟아졌다. 미주는 ‘참참참 게임’을 통해 테크노 여전사에 등극하는가 하면, 이광수는 초유의 재경기까지 하며 ‘물감 괴물’로 변신했다.
한편, 멤버들은 레이스에서 모든 상품을 독식하려는 ‘욕심쟁이’의 정체를 알아내야 했고, 결국 양세찬이 욕심쟁이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전소민을 추리했다. 송지효는 양세찬과 함께 얼떨결에 커플 우승을 차지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7%로 ‘최고의 1분’이었다.
‘욕심쟁이’로 깜짝 활약한 전소민은 전화연결을 통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 금방 찾아 뵐 것"이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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