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덕팀 ‘인왕산 알라뷰 하우스’ 최종 선택
최고시청률 9%, 동시간대 1위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덕팀의 ‘인왕산 알라뷰 하우스’가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이 1부 3.6%(닐슨코리아), 2부 4.5%를 기록해 일요일 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6.6%, 7.5%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역시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서울 도심에서 카페와 펍을 운영 중인 싱글남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현재 직장근처 번화가에 살고 있는 의뢰인은 도심의 소음공해에서 벗어나 집다운 집에서 살기를 원했다. 의뢰인은 직장이 있는 종각역에서 차로 30분 이내의 한적한 지역, 방 2개 이상과 쾌적한 주방, 주차공간을 원했다. 예산은 전세가 최대 3억 2000만 원으로 집이 매우 마음에 든다면 매매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복팀에서는 배우 박해진과 개그맨 양세형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서울시 성북구 상월곡동의 ‘풀렉스 하우스’였다. 대학가 지역의 편의시설과 ‘북서울꿈의숲’을 인근에 두고 있는 매물로, 2020년 준공된 신축 빌라였다. 깔끔한 인테리어는 기본, 의뢰인이 몸만 들어가 바로 살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가구와 최신 전자제품들이 옵션으로 갖춰져 있었다.

이어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샤샤샤 하우스’로 연식이 오래된 빌라였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올 리모델링이 되어 있었다. 박공지붕과 서까래로 꾸려진 거실은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미래 신혼집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넓은 거실과 방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의뢰인의 예산으로 매매까지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복팀의 마지막 매물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내 멋대로 하우스’였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외관과 달리 의뢰인의 개성대로 마음껏 꾸밀 수 있는 D.I.Y 하우스였다. 이태원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뷰를 자랑했지만 예술혼이 곳곳에 느껴지는 인테리어는 호불호가 갈렸다.덕팀에서는 개그맨 양세찬과 붐이 출격해 성북구 성북동의 한옥 ‘내 마음에 소옥(小屋)’을 소개했다. 1930년대 지어진 한옥이지만 내부는 한옥의 장점만 살려 올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로 서까래 지붕에 폴리싱 타일 바닥이 눈에 띄었다. 한옥의 단점으로 꼽히는 주방과 욕실 또한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인왕산과 북한산이 감싸고 있는 서울시 종로구 신영동의 ‘인왕산 알라뷰 하우스’였다. 신축급 빌라로 건물 내 주차장 시설은 기본, 개인 창고까지 제공됐으며 거실 통창으로 인왕산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어 덕팀은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의 ‘대(大)창 맛집’을 소개했다. 한적하고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거실의 대형 창문으로 쏟아지는 채광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복팀은 최종 매물 선택의 순간 ‘STOP’를 외치며 최종 매물을 스튜디오 현장에서 바꾸는 사상 초유의 일을 벌였다. 고심 끝에 복팀은 ‘샤샤샤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인왕산 알라뷰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싱글남 의뢰인은 덕팀의 ‘인왕산 알라뷰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고, 그 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뷰와 직장과의 거리,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밝혔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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