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와 이세영이 8년 만에 드라마에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CJ ENM센터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했다. 발표회에는 김휘·소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와 이세영, 조성하, 고창석, 윤지온, 전효성이 참석했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유승호와 이세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2012년 방영된 MBC 드라마 '보고싶다' 이후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날 상대방과의 호흡을 묻자 이세영은 "8년 동안 떨어진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 맞는다"며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이다. 환상의 궁합을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유승호도 "이세영 배우가 연기 선배님인데 되게 잘 맞는다. 개그코드도 연기도 찰떡"이라고 했다. 이어 "어렸을때 부터 봐서 그런지 무언의 믿음과 확신이 있다. 결과적으로도 내 생각이 맞았다. 고창석·조성하 선배님도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서 너무 믿는 사람들"이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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