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홍빈. /텐아시아DB


그룹 빅스의 홍빈이 그룹 샤이니의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홍빈은 1일 오전 인터넷 개인 생방송에서 음주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노래를 듣던 중 샤이니의 'Everybody(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이 나오자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노래를 끼얹나. 허접하게"라고 말하며 인상을 썼다.또한 홍빈은 생방송 말미에 대뜸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팬들을 당황케 했다.

/사진=홍빈의 트위치 생방송.


방송이 끝난 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빈의 발언을 지적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홍빈은 방송을 켜서 사과했다. 그는 "어떤 그룹을 비하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분들이나 팬분들에게 진짜 죄송하다. 내가 배척하려고 했던 건 내 모습인데,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나라고 생각했다. 모든 게 실수였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 그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술도 마신 상태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선을 그으려고 하다 보니 과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털어놓았다.

홍빈은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에 대해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고 말해 한차례 논란에 휩싸인 적 있다.

한편 홍빈은 2012년 빅스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콩비니'라는 닉네임으로 개인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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