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tvN ‘방법’에서 엄지원이 성동일의 물건을 사주했던 의뢰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방법’ 시청률은 평균 3.0%(닐슨코리아), 최고 3.5%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종현(성동일 분), 진경(조민수 분)을 필두로 이환(김민재 분), 천주봉(이중옥 분)이 ‘아신동 애기도사’ 백소진(정지소 분)과 진종현의 물건을 사주한 의뢰인 임진희(엄지원 분)를 쫓는 과정이 담겼다.언제 정체가 탄로 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진경에게 역살을 맞은 백소진은 진종현과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진경은 병원 로비 한복판에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후 그 기운의 출처를 찾아 백소진이 입원한 응급실까지 오게 됐고, 이를 백소진이 목격했다.

급기야 백소진은 진종현과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진종현에게 직접 방법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특히 진종현의 등 뒤에서 서서히 손을 뻗는 백소진과 자신을 노리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듯 고개를 돌리는 진종현의 모습이 동시에 담겨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김필성(김인권 분)이 진종현의 뒷배를 봐주는 검은 무리에게 납치당했다. 김필성은 임진희가 건네는 거액에 이상한 점을 직감했고, 뒷조사로 그가 중진일보 사회부 기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에 백소진은 임진희가 “그 사람이 내가 누군지 알고 있어”라며 갈등하자 “그 놈들 우리 찾고 있는 거죠? 언니 정체가 들통 나기 전에 우리가 방법해요. 언니도 위험해져요”라며 김필성을 방법할 것을 권유했다.임진희가 망설이는 사이 납치된 김필성은 “지금 절대로 맡으면 안 될 일을 맡으시는 바람에 이렇게 되신 거예요. 당신한테 그 일을 시킨 게 누굽니까?”라는 이환의 협박에 결국 임진희가 의뢰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진일보 임진희”라고 되뇌는 날 선 눈빛의 이환과 “우리 이제 어떻게 할 거에요?”라며 결연한 백소진의 표정이 클로즈업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방법’ 6회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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