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지난해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 우뚝 선 김명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이 돼버린 고양이 홍조 역에 도전해 변신을 예감케 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공개된 포스터 속 홍조(김명수 분)는 고양이가 그려진 파란색 후드티를 입고 주머니에 손을 쏙 넣고 있다. 말할 듯 말 듯 꼭 다문 입술과 은은히 바라보는 눈빛으로 묘한 아우라를 드러내 특별한 일이 시작될 것은 느낌을 기대하게 만든다.
더욱이 홍조의 뺨 옆에는 “내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사람”이라는 미스터리한 문구가 새겨져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홍조가 ‘나’라고 지칭하며 의지를 품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홍조가 되새기는 ‘처음’과 ‘기억’은 무엇이며,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