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 성훈 주연의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5일 공개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동감’ ‘바보’ ‘설해’ 등을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성훈은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잘생긴 외모와 달리 엉뚱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극 중 츤데레 카페 오너 승재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로맨틱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여주인공 소정에는 영화 ‘현기증’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소은이 연기했다. 그는 아픈 상처를 갖고 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꿈을 가진 카페 알바생 소정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정체불명의 책 한 권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책 위에 엽서로 ‘빌려줄게요, 도움이 될 거예요’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과연 이 책이 어떤 능력으로 주인공들의 사랑에 해답을 안겨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