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하성운이 e스포츠 금메달 3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서바이벌 슈팅 게임의 개인전, 스쿼드전, 온라인 축구 게임까지 모든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고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아육대’는 매 회 수많은 명장면과 새로운 ‘스포츠돌’을 탄생시키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방송에서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5일 방송된 ‘아육대’ 2라운드에서는 양궁, 승부차기, 승마, e스포츠에 참가한 아이돌스타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공개됐다.

양궁 종목에는 전직 금메달리스트 오마이걸, 우주소녀, 구구단과 신흥 강자 ITZY가 출전을 알렸다. 우주소녀 보나가 과녁 정중앙 카메라를 깨뜨리는 ‘퍼펙트 골드’를 선보이며 오마이걸을 꺾었고, 구구단 또한 예선 경기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3점을 기록하며 ITZY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아육대’에서 양궁 첫 출전을 알린 NCT DREAM은 스트레이키즈를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골든차일드와 온앤오프는 흥미진진한 승부차기 8강 경기를 치렀다. 골든차일드는 에이스 최보민의 활약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골든차일드는 승부차기를 비롯해 여러 종목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승마는 8인의 출연자들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경기를 펼쳤다. 더보이즈 주학년은 예선에서 핑크판타지 아랑을, 준결승에서 모모랜드 혜빈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JBJ95 켄타 역시 온리원오브 준지, 우주소녀 다영을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모모랜드 혜빈과 우주소녀 다영의 경기까지 공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두 사람의 치열한 접전 끝에 우주소녀 다영이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 파트너 말과 성공적인 교감을 선보였다.지난 24일 방송 후 화제를 모은 e스포츠 서바이벌 슈팅 게임은 박지훈, 하성운, 김재환, 이대휘로 꾸려진 연합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앞서 시범 경기에서 우승한 박지훈은 본 경기에서 은메달에 그쳤고, 같은 팀인 하성운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서 진행된 스쿼드전에서도 사이좋게 금, 은메달을 획득한 하성운과 박지훈이 환상의 호흡으로 팀을 ‘하드캐리’하며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하성운은 서바이벌 슈팅 게임에서 개인전과 스쿼드전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온라인 축구 게임의 실력도 대단했다. 같은 팀 김재환과 엄청난 저력을 과시하며 더보이즈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 결승전에서 마주한 우승 후보 펜타곤까지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하성운은 e스포츠 종목 금메달 3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아육대’는 양궁, 승부차기, 승마, e스포츠까지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 결승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펼쳐지며 오는 27일 방송되는 결승 경기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e스포츠 신선하게 재밌었다” “역시 명절은 아육대! 2라운드도 꿀잼” “보는 내가 다 흥미진진하다”며 호응을 보냈다.

‘아육대’는 오는 27일 오후 5시에 계속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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