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덕기가 연기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SBS 의 최종 우승자로 확정됐다. 지난 3월부터 서울, 대전, 대구 미국 LA 등 지역에서 약 2만 여 명의 지원자가 참가한 은 2차 오디션, 배우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미라클 스쿨’을 거쳐 생방송 진출자 최종 12인을 선발했다. 이 중 손덕기는 서울 지역 예선 당시 영화 의 조커 역을 연기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시선장애를 극복했다는 점 또한 주목받았다. 이후 손덕기는 배우 이범수가 지휘하는 클래스에 들어가 연기 수업을 받았고 14일 방송에서 같은 클래스인 주희중과 승부를 펼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손덕기는 우승 혜택으로 SBS 드라마 주연급 캐스팅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심사위원인 곽경택 감독은 김준구, 박혜선 등 탈락자들에게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있는 데뷔작 를 각색한 장편 영화 의 출연 기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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