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가 발표한 14개 정규 앨범의 리마스터 버전이 26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핑크 플로이드의 전 앨범이 정식으로 디지털 리마스터 과정을 거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였던 제임스 거스리가 맡았다. 모든 앨범의 아트워크와 부클릿는 밴드와 오랜 시간 함께했던 아티스트 스톰 소거슨이 담당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리마스터 버전은 ‘디스커버리 에디션’이라는 타이틀 아래 총 14 개의 정규앨범이 전곡 가사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부클릿으로 발매되고, 14개의 정규 앨범이 모두 포함된 ‘디스커버리 박스세트’도 함께 출시된다. 특히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들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세 작품 , , 은 180gm의 ‘LP 에디션’과 보너스 CD가 추가로 담긴 ‘익스피리언스 에디션’, 미공개 수록곡과 영상, 머천다이즈를 모두 담은 ‘이머전 박스세트’로 나뉘어 발매된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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