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하 )이 다시 도약할 수 있을까. 1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가 지난 주 방송보다 3.4% P 오른 전국 일일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최근 10~11% 대에서 머물고 종종 13% 대를 기록하던 추세를 고려하면 18일 시청률은 로서 오랜만에 만들어낸 반등이었다.
‘최강동안특집’으로 꾸며진 18일 방송은 무엇보다 게스트의 조합이 웃음을 이끌어낸 한 회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원준, 박보영, 차태현, 박하선, 백도빈은 차례대로 앉은 자리 배치만큼이나 익숙한 재미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여러 방송을 통해 익히 알려진 차태현의 입담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게스트인 박하선, 백도빈과 김원준, 박보영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해내며 토크의 흐름이 식상해질 때마다 웃음을 줬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색하게 자리를 지킬 수도 있었던 박하선과 백도빈 또한 처음부터 스스로 ‘최강동안특집’이라는 콘셉트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하며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여러 사극을 통해 다소곳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박하선은 즉석에서 티아라의 춤을 추고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예상하지 못한 매력을 보여줬고 말없이 어색해하던 백도빈 또한 슈퍼주니어의 춤을 코믹하게 따라해 큰 웃음을 줬다. 김원준과 박보영도 적극적인 자세로 토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예상할 수 있었던 차태현의 활약과 박하선, 백도빈 등이 보여준 예상외의 즐거움이 적절히 버무려졌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게스트 조합에 비해 형식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었다. 게스트들의 캐릭터를 고루고루 뽑아낸 유재석은 그의 역량만큼이나 토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판을 만들었고 박명수 또한 오랜만에 토크 사이사이에 재미를 이끌어냈지만 전반적인 MC들의 역할과 캐릭터는 새롭지 않았다. 특히 ‘손병호 게임 2’의 경우 차태현이 스노클링 장비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 가 게스트들에 따라 시청률이 변동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다. 연출자 교체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가 게스트와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시청률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최강동안특집’으로 꾸며진 18일 방송은 무엇보다 게스트의 조합이 웃음을 이끌어낸 한 회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원준, 박보영, 차태현, 박하선, 백도빈은 차례대로 앉은 자리 배치만큼이나 익숙한 재미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여러 방송을 통해 익히 알려진 차태현의 입담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게스트인 박하선, 백도빈과 김원준, 박보영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해내며 토크의 흐름이 식상해질 때마다 웃음을 줬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색하게 자리를 지킬 수도 있었던 박하선과 백도빈 또한 처음부터 스스로 ‘최강동안특집’이라는 콘셉트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하며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여러 사극을 통해 다소곳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박하선은 즉석에서 티아라의 춤을 추고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예상하지 못한 매력을 보여줬고 말없이 어색해하던 백도빈 또한 슈퍼주니어의 춤을 코믹하게 따라해 큰 웃음을 줬다. 김원준과 박보영도 적극적인 자세로 토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예상할 수 있었던 차태현의 활약과 박하선, 백도빈 등이 보여준 예상외의 즐거움이 적절히 버무려졌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게스트 조합에 비해 형식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었다. 게스트들의 캐릭터를 고루고루 뽑아낸 유재석은 그의 역량만큼이나 토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판을 만들었고 박명수 또한 오랜만에 토크 사이사이에 재미를 이끌어냈지만 전반적인 MC들의 역할과 캐릭터는 새롭지 않았다. 특히 ‘손병호 게임 2’의 경우 차태현이 스노클링 장비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 가 게스트들에 따라 시청률이 변동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다. 연출자 교체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가 게스트와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시청률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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