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 2일’(이하 ‘1박 2일’)이 독주하던 일요일 저녁 예능의 판도가 바뀔까. KBS 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는 15.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보다 4.8%p 하락했다. 코너별 시청률 역시 ‘1박 2일’이 18.4%로 7.5%P, ‘남자의 자격’이 12.2%로 2.5%P 하락했다. ‘1박 2일’은 강호동이 제작진에 하차의사를 밝힌 것이 알려진 상황에서 시청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인지, 강호동 하차 의사가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싶다.
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11.9%의 전체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보다 0.1%P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다. ‘런닝맨’은 13.9%를 기록, 지난주보다 0.8%P 하락했지만, 파이널 경연을 치른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10%로 지난 주 방송보다 0.8%p 오른 시청률을 보였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파이널 TOP 4 경연에서 크리스탈-이동훈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아이스쇼 공연에 출연을 결정지었다.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오는 21일 마지막 방송을 하고, 28일부터는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가 방송할 예정이다. ‘런닝맨’을 필두로 시청률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던 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기로에 선 셈이다.
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9.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 보다 0.9%P 상승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12일 12.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보다 1.2%P 상승했다. 예능프로그램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던 ‘집드림’은 지난주 방송보다 1.9%P 상승, 3.8%를 기록했다. ‘나는 가수다’는 탈락자가 나오는 2차 경연 무대로 꾸며졌다는 점, 그리고 박정현, 김범수, YB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는 점에서 시청률이 상승할 요인이 많은 주였다. ‘나는 가수다’는 새로운 가수들로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가 합류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시즌 2가 시작할 예정이다. 세 예능 프로그램모두 중요한 변화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는 셈. 가 이런 저런 난제 속에서도 강자의 위치를 지킬지, 와 이 몇 년만의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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