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영화 이 9월 8일 개막하는 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은 주어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다룬 영화로 허종호 감독의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지난 26일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갈라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선정된 40여 편의 작품들을 처음 공개했다. 이 중 아시아 영화는 단 세 편이 선정됐고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이 포함됐다. 올해 같은 부문에 포함된 영화로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 알렉산더 페인 감독, 조지 클루니 주연의 , 주드 로와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등이다.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 가 갈라 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영화 가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은 올 9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