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이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한다. 바비킴은 ‘나가수’가 출범할 때부터 김영희PD가 섭외 대상으로 공언했던 가수. 그러나 지난 4월 초 바비킴이 부상을 입은데다 부상에서 회복되자마자 전국 투어 콘서트 일정과 8월 초에 발표될 부가킹즈의 앨범 녹음 관계로 바비킴의 ‘나가수’ 출연이 미지수인 상태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나가수’ 제작진의 제의와 바비킴의 결심으로 바비킴의 ‘나가수’ 출연이 최근 결정됐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측은 와의 전화 통화에서 “바비킴의 ‘나가수’ 출연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맞다. 현재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녹화에 참여한다는 얘기는 없었고, 시기를 조율 중인 상태다”고 밝혔다.

바비킴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지만, 바비킴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낼 날짜는 8월 21일이 유력하다. 현재 ‘나가수’는 공식적으로 ‘명예 졸업’ 제도를 신설하고 7라운드까지 생존한 가수들은 ‘명예 졸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김범수, YB, 박정현 등 ‘나가수’의 원년 멤버는 그 때까지 생존하게 된다면 8월 14일에 ‘나가수’에서 명예 졸업하게 된다. 또한 해당 라운드에 탈락하는 가수까지 합치면 ‘나가수’에 출연하는 7명의 가수 중 한번에 4명의 가수가 빠져나갈 수도 있는 상황. ‘나가수’를 연출하고 있는 신정수 PD는 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번에 4명의 가수가 나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바비킴은 ‘나가수’ 녹화에 8월 15일쯤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바비킴이 15일 녹화에 참여하면 그의 출연 모습은 21일 방송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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