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하반기를 시작한 프로야구에서 가장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곳은 기아와 삼성의 1위 다툼, 그리고 LG와 롯데의 4위 다툼이다. 그 중에서도 ‘엘꼴라시코’로 상징되는 라이벌 LG와 롯데의 가을 야구를 건 4위 다툼은 올 후반기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비록 기아와 삼성처럼 엎치락뒤치락 순위 변동이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는 절대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점에서 이 싸움은 더욱 치열하고 절박하다. 고지를 지켜야 하는 자와 점령해야 하는 자, 그들의 흙냄새, 화약 냄새 나는 하루하루를 전장에서 온 가상의 편지 형식을 빌려 전해 본다.
글. 위근우 기자 eight@
편집. 장경진 three@
글. 위근우 기자 eight@
편집. 장경진 three@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