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정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김현정은 오는 10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는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미용역사를 아우르며 미용에 종사하는 한 가족, 4대에 걸친 애환과 사랑을 담는 작품이다. 김현정은 극중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톱모델 로즈 역을 맡았다.

김현정은 “대본을 읽고 세계적인 모델이자 매력적인 성격의 로즈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며 “뮤지컬은 처음이기 때문에 신인이라는 생각으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은 이미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배우 김영호와 운명의 장난으로 엇갈리는 안타까운 사랑을 연기할 예정이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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