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열풍의 주역’으로 연일 뉴스를 장식하거나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광고의 주인공이 아님에도 이 패기만만한 청년에게 왠지 모를 믿음이 가는 것은 그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믹스테이프를 무료 배포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꾸준히 드러내 온 그를 청풍호반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면 더위로 인한 피로와 무기력쯤은 깡그리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마침 박재범이 “한국 힙합 음악의 최고인 형들”이라 말한 다이나믹 듀오도 같은 날 무대에 서니, 밤을 불사를 준비하자.
글. 최지은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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