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중 총 10쌍(1인 2매)을 선정해 연극 에 초대합니다. 소셜댓글로 참여하실 시 당첨여부를 빠르게 전달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아이디를 이용해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6/18(월) ~ 7/1(일)
당첨자발표: 7/2(월)
관람일정: 7/4(수) 오후 8시 아트원씨어터 3관 10쌍
유쾌하게 진지한 혹은 진지하게 유쾌한! 스타일리쉬 연극
연극 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뚤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다소 무거우나 곳곳에 포진 된 적재적소의 유머들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캐릭터들의 절묘한 합이 그 무게를 반감하며 극의 균형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은 깔끔하고 세련된 연출로 또 한 번 관객들을 환기시킨다. 큰 덩치를 작게 구겨 넣어야 할 것 같은 책상 4개와 의자 4개가 전부인 미니멀한 무대가 화장실, 결혼식장, 교실, 채플실을 오가며 공간을 꽉 채울 때, 그리고 막 패션잡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매끄러운 수트 차림의 의상이 작은 변화들을 통해 교복이 되어 극을 과거로 되돌릴 때 관객들은 어김없이 탄성을 자아낸다. 섬세하고 빈틈없는 스타일리쉬함을 선보이며 은 연극의 날카로움과 뮤지컬의 강렬함을 겸비한 이 시대 젊은 연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Synopsis
상위 3%도 부족하다! 0.3%를 향한 고군분투!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 명문 외고 3학년의 한 학급. 다른 이들보다 일찍 사회 상위계층을 차지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인식한 두 ‘모범생’ 명준과 수환은 진정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지를 잊은 채 컨닝을 모의한다.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전학생 종태와 답안지를 돈으로 산다는 소문에 휩싸여있는 반장 민영까지 휘말리면서 사건은 두 명에서 세 명, 네 명, 그리고 반 전체로 일파만파 커져간다. 결국 그들의 컨닝은 서로의 욕망의 충돌에 의해 발각되고 실패하지만, 그들은 내부적 합의로 한 친구를 희생양 삼아 누구도 처벌받지 않고 사회적 엘리트로 성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오늘, 민영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