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3일의 금요일
금 FOX채널 밤 10시
왠지 공포물이라도 봐야할 것 같은 저녁,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한 주간의 피로감 밀려오기 시작하는 금요일 밤, 지친 몸을 이끌고서라도 공포영화를 찾는 당신이라면 와 함께 해 보는 것도 좋겠다. 는 정신과 의사인 벤 하먼(딜란 맥더모트)이 아내 비비엔 하먼(코니 브리튼)에게 불륜 현장을 들키게 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하먼 가족이 LA에 있는 오래된 저택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콘스탄스(제시카 랭)를 비롯한 이웃들만 보더라도 어딘가 비밀스러워 보이는 주택. 집 가격이 주변 시세에 4분의 1정도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남들은 안 살려고 하는 집에 자진하여 들어간 하먼 가족의 저택은 누가 봐도 수상하다. 13일의 금요일 밤에 어울리게 말이다.

오늘의 의미있는 도전
토 MBC 오전 8시 50분
지난 4월 11일에 있었던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의 텃밭이라 불리는 영·호남은 우리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고 도전에 나섰던 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출마를 선언했었던 것일까. 에서는 기존의 틀을 깨고 광주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대구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선거 날을 따라가 본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도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서 낙선하고도 8년 만에 출사표를 낸 이정현 후보와 경기도 군포에서 3선까지 지낸 뒤 대구에 등장한 김부겸 후보는 선거 전 어떤 기대를 갖고 있었던 것일까. 이미 선거의 결과는 판가름이 났지만 무모했다 하더라도 이들의 도전 이유는 궁금하다.

오늘의 황진이
MBC 일 오전 10시 40분
나른한 일요일 부드러운 커피향이 아닌 미스터리로 아침을 깨우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가 아닐까 싶다. 전 세계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을 소개하는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으로 오랜 시간 는 화제성이 있는 사건들을 다루는 데 익숙했다. 하지만 최근 는 ‘황당한 진실 이야기 1,2,3’을 통해 조금은 가벼워진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일명 ‘황진이’라 부르는 이 코너는 이름만큼이나 황당한 사건들을 다루지만 그 속에 숨은 진실은 의외로 진지하다. 이번 주 ‘황당한 진실 이야기 1,2,3’ 에서는 아무 때나 박장대소 하는 남자, 두 번이나 같은 경찰을 만난 남자, 연기를 못해 청소만 하던 남자에게 찾아온 행운 등 세 남자에게 일어난 거짓말 같은 일들의 진실을 찾아본다.

글. 강성희 인턴기자 s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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