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남이시네요
KBS 밤 12시 15분
지난 6일 (이하 )에서 유희열은 “유희열, 김연우, 김범수가 지금 가요계 3대 미남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트위터에서 진중권과 열띤 미남 논쟁을 펼쳤던 윤종신은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유희열의 주입식 미남론을 계속 듣고 있자면 실제로 유희열의 주장에 이끌려갈 수밖에 없다. 오늘 에서 진정한 미남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시대의 떠오르는 미남상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특별 투입된 보조MC 이적과 함께 유희열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더불어 가요계 3대 미남 중 한명이라고 자칭하는 유희열의 ‘19금’의 순간 모음 또한 공개될 예정. ‘감성 변태’ 유희열의 마성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오늘 을 놓치지 말자. 미남에 대한 각자의 취향을 단단히 붙들어두고서.

오늘의 동아줄
EBS 밤 8시 50분
지난해 말 일어난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 언론을 통해 밝혀지는 학교 폭력의 실태에 대해 어른들은 호들갑을 떨며 개탄하지만 아이들이 힘든 학교 생활을 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때문에 중요한 것은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또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수 있는지, 또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까지도 받을 수밖에 없는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방안과 함께 학교 폭력을 방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일일 것이다. 이 그들에게 동아줄이 되어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걸어보는 것은 당국과 국회, 교원단체, 학부모로 이루어진 패널과 함께 학생들의 목소리까지 적극적으로 들어보려는 토론이기 때문이다. 이 현 실태를 고발하고 대안을 촉구하는 것 이상의 대책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