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9일, (이하 1,2부가 (이하 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3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밤 9시 55분 시작한 1부는 전국 시청률 16.6%, 2부는 15.5%를 기록해 29일 전체 프로그램 중 KBS , KBS 에 이어 나란히 3,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1부는 17.7% , 2부는 13.2%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의 1부는 상승, 2부는 하락한 수치다. 한편 보다 약 1시간 먼저 시작한 1부는 13.2%, 2부는 12.7%를 기록했다. 1부가 14.1%, 2부가 12.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2부 모두 하락했다.
은 지난해와 다른 대상 수여 방식을 도입해 관심을 모았다. 개인이 아닌 프로그램에 대상 격인 ‘올해의 프로그램’을 준 올해 시상식에서 MBC ‘나는 가수다’ 팀이 대상을 받았다. 2009년, 2010년 대상을 차지했던 유재석은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반면 상을 주지 않고 가수들의 퍼포먼스로 3시간을 넘게 채운 은 한류를 중심 테마로 37팀의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매해 반복되는 음향 문제는 올해도 나아지지 않았고, 한류 하나만을 내세운 방송은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30일 밤 시간대를 모두 채울 KBS , SBS , MBC 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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