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기어, 사진전-불교문화체험 위해 한국 방문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가 사진적 참석과 전통 사찰 문화 체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8일 조계종 관계자는 “리처드 기어가 서울에서 열리는 자신의 사진전에 맞춰 내한해 템플스테이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자선 사진전 ‘순례의 길’에는 리처드 기어가 티베트와 인도 잔스카르를 여행하면서 찍은 64점의 사진 작품을 비롯해 그의 자선활동에 동참한 사진작가 24명이 찍은 사진들이 선보인다.

리처드 기어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스승으로 삼아 지난 30년간 불교 신자로서 수행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의 독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왔으며 1997년에는 티베트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집을 출간해 판매 수익을 티베트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리처드 기어는 20일 입국해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글. 고경석 기자 k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