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의 인기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음원 유통사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임재범이 부른 SBS 드라마 주제곡 ‘사랑’이 공개된 이날 멜론, 엠넷, 벅스뮤직, 도시락, 소리바다 등 5개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OST 수록곡이 공개 당일 5개 차트를 석권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OST 수록곡이 드라마 방송 전 5개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최초라고 소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랑’은 임재범이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처음 공개하는 신곡이다.
소니뮤직 코리아 측에 따르면 “’사랑’은 이전 최고의 OST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의 ‘그여자’보다 음원 이용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라고 밝혔다. 임재범은 4시간 여 진행된 녹음 과정 내내 “노래 가사가 너무 아프고 슬프다”는 말을 되풀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은 24일 음반으로도 오프라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동명 일본 원작 만화를 드라마로 옮긴 에는 이민호, 박민영, 구하라 등이 출연하며 25일부터 전파를 탄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