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영화음악 감독인 정재형이 MBC 창사 50주년 특집 의 음악을 맡아 방송 다큐멘터리 음악에 처음 도전한다. 그룹 베이시스 출신의 정재형은 , , 등의 영화음악을 담당했으며 최근 MBC 에 출연했다.

제작진은 “정재형의 음악에 녹아있는 따뜻함과 애잔한 감성은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끊임없이 이야기하려는 의 콘셉트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려 음악 작업을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 관심이 많아 즐겨보는 편이다. 친한 지인인 윤상 씨가 등의 다큐 음악 작업에 참여한 것을 보고 줄곧 관심 가져왔다. 방송 다큐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우리나라 다큐에서 사용되는 음악의 전형성을 깨고 새로운 시도들을 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성후 CP는 “기존 은 테마별, PD별로 음악감독이 달랐는데 2011년 은 정재형 씨가 모든 편을 총괄해 4편을 아우르는 하나의 ‘사랑’ 테마음악을 선보이며 각각의 편에서 다양하게 변주돼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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