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디바로 평가받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2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6년 만에 내한 콘서트를 펼친다. 루마니아 태생인 안젤라 게오르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 성악무대에서 신데렐라로 급부상해 현재까지 10년 넘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02년, 2005년 두 차례 국내 관객과 만났다.

오페라 공연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소화 할 수 있는 정통 리릭 소프라노로 분류되는 게오르규는 1994년 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에서 솔티가 지휘한 오페라 의 히로인으로 하루 아침에 무명에서 정상급 프리마돈나로 올라섰다. 2000년에는 영화 에 출연하기도 했다.

안젤라 게오르규는 넓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파워풀한 표현력과 고음에서 더욱 빛나는 집중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동유럽 출신이지만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에도 능통하다. 게오르규는 이번 무대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과 , 카탈라니의 , 도니제티의 등의 주요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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