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놀이 공간. 음악 전문 채널 Mnet에서 지난 2월 26일 새롭게 런칭한 라이브 음악쇼 는 장르를 불문하고 음악이란 즐기는 것이라 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모토는 이적과 10㎝, 출신 가수들이 함께 했던 첫 회부터 현재 방영을 앞둔 SG워너비와 정인의 무대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는 연출자 이상윤 PD의 입을 통해 새로운 놀이 공간과 놀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 TV에서 볼 수 없는 무대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SG워너비와 정인 사이에 새 학년 새 반에 모인 아이들의 설렘과 낯설음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내 마이크를 잡는 순간, 두 공기가 비로소 하나가 된다. 음악이 흐르고 봄비가 가볍게 내린 어느 밤, 신호대기 중 ‘비처럼 음악처럼’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SG워너비의 삼인삼색과 정인의 거친 듯 몽환적인 목소리로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듣는다면 어떨까.
SG워너비는 그들만의 색깔로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새롭게 부르고자 했다. 그리고 그 열의는 리허설과 대본에도 없던 즉흥무대로 이어진다. 이번 에서는 SG워너비의 ‘고작’과 정인의 ‘장마’가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연의 분위기는 관객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의 공연에서는 쑥스러워 고개를 숙이거나 얼굴을 가리기보다는 카메라에 잡히는 줄도 모른 채 노래에 푹 빠진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얼굴을 가려야겠다는 생각의 틈조차 주지 않는, 우산 아래 함께 한 곳을 향해 걸어가는 연인의 밤. 연인의 밤은 내일 공개된다.
사진제공. Mnet
글. 이상윤(Mnet PD)
편집. 장경진 three@
SG워너비와 정인 사이에 새 학년 새 반에 모인 아이들의 설렘과 낯설음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내 마이크를 잡는 순간, 두 공기가 비로소 하나가 된다. 음악이 흐르고 봄비가 가볍게 내린 어느 밤, 신호대기 중 ‘비처럼 음악처럼’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SG워너비의 삼인삼색과 정인의 거친 듯 몽환적인 목소리로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듣는다면 어떨까.
SG워너비는 그들만의 색깔로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새롭게 부르고자 했다. 그리고 그 열의는 리허설과 대본에도 없던 즉흥무대로 이어진다. 이번 에서는 SG워너비의 ‘고작’과 정인의 ‘장마’가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연의 분위기는 관객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의 공연에서는 쑥스러워 고개를 숙이거나 얼굴을 가리기보다는 카메라에 잡히는 줄도 모른 채 노래에 푹 빠진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얼굴을 가려야겠다는 생각의 틈조차 주지 않는, 우산 아래 함께 한 곳을 향해 걸어가는 연인의 밤. 연인의 밤은 내일 공개된다.
사진제공. Mnet
글. 이상윤(Mnet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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