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 저녁 6시 35분
말하지 않아도 안다. 토요일 저녁 6시 반을 위해 저녁 약속도 잡지 않고 집에서 만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이번 주는 의 팬이 아닌 시청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쪽대본 드라마 특집’이다. 여섯 멤버가 한 명씩 돌아가며 드라마 작가가 되어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 시작은 역시 다. 구준표 역은
호통의 황제 박명수, 금잔디 역은 청순미와 백치미를 겸비한 전진이라니 이보다 더 끌릴 수는 없다! 게다가 NG 3번이 나기 전에 무조건 오케이 사인을 받아야 하는 시스템의 열악한 현장, 과연 멤버들은 어떻게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갈까? 자투리 코너로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도 준비되어 있다.
KBS2 일 저녁 5시 30분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죽자고 커질 것이다! ‘1박 2일’ 팀의 모두는 이럴 줄 알고 있었을까. 2008년 11월 이수근의 대형운전면허 취득으로 기획된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 2일’, 준비기간 3개월! 신청건수 9276건! 신청인원 약 15만 명! 경쟁률 1500:1! 공무원 시험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멤버들의 섭외 전화를 통해 ‘1박 2일’에 들어온 참가자들은 4세부터 74세까지 총 6팀 80여 명. 멤버들은 조장으로 각 팀을 맡아 인솔하고 이들의 식사를 책임지기 위해 용돈 복불복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뒤에는 참가자들의 장기 자랑을 비롯해 ‘딱밤의 여제’ 등장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KBS1 일 밤 8시
시청 앞 지하도에는 기둥 사이사이 침낭과 박스가 깔려 있다. 노숙인들의 잠자리다. 행인들은 이들을 동정하거나 외면하거나 경멸한다. ‘을지로, 겨울 이야기’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50여일 동안 기록한 을지로 지하광장 노숙인들의 삶을 담고 있다. 강원도에서 농사를 짓던 이부터 중식 조리장 출신, IMF로 인한 사업실패 후 가족과 헤어진 가장까지 이들이 처음부터 노숙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사회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하고, 거리가 축제 분위기에 들뜨는 연말연시는 그들을 또 다른 세상으로 격리시킨다. 물론 노숙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이 이 사회의 ‘폐기물’이 아니라 지금 이 나라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이라는 사실이 아닐까.
말하지 않아도 안다. 토요일 저녁 6시 반을 위해 저녁 약속도 잡지 않고 집에서 만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이번 주는 의 팬이 아닌 시청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쪽대본 드라마 특집’이다. 여섯 멤버가 한 명씩 돌아가며 드라마 작가가 되어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 시작은 역시 다. 구준표 역은
호통의 황제 박명수, 금잔디 역은 청순미와 백치미를 겸비한 전진이라니 이보다 더 끌릴 수는 없다! 게다가 NG 3번이 나기 전에 무조건 오케이 사인을 받아야 하는 시스템의 열악한 현장, 과연 멤버들은 어떻게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갈까? 자투리 코너로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도 준비되어 있다.
KBS2 일 저녁 5시 30분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죽자고 커질 것이다! ‘1박 2일’ 팀의 모두는 이럴 줄 알고 있었을까. 2008년 11월 이수근의 대형운전면허 취득으로 기획된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 2일’, 준비기간 3개월! 신청건수 9276건! 신청인원 약 15만 명! 경쟁률 1500:1! 공무원 시험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멤버들의 섭외 전화를 통해 ‘1박 2일’에 들어온 참가자들은 4세부터 74세까지 총 6팀 80여 명. 멤버들은 조장으로 각 팀을 맡아 인솔하고 이들의 식사를 책임지기 위해 용돈 복불복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뒤에는 참가자들의 장기 자랑을 비롯해 ‘딱밤의 여제’ 등장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KBS1 일 밤 8시
시청 앞 지하도에는 기둥 사이사이 침낭과 박스가 깔려 있다. 노숙인들의 잠자리다. 행인들은 이들을 동정하거나 외면하거나 경멸한다. ‘을지로, 겨울 이야기’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50여일 동안 기록한 을지로 지하광장 노숙인들의 삶을 담고 있다. 강원도에서 농사를 짓던 이부터 중식 조리장 출신, IMF로 인한 사업실패 후 가족과 헤어진 가장까지 이들이 처음부터 노숙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사회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하고, 거리가 축제 분위기에 들뜨는 연말연시는 그들을 또 다른 세상으로 격리시킨다. 물론 노숙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이 이 사회의 ‘폐기물’이 아니라 지금 이 나라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이라는 사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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