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미스터트롯’ 김준수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가 안방극장에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김준수는 지난 2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마스터 군단으로 출연했다.김준수는 신입 마스터 군단으로 합류해 참가자들에게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심사를 전하며 트로트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준수의 훈훈한 비주얼과 유쾌한 리액션들로 ‘꿀잼유발’ 방송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준수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미스터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어제 첫 방부터 시청률 12.524% (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준수는 대한민국 1등 트롯맨을 찾는 본격적인 심사를 앞두고 “노래에 감정을 녹여 낼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장르를 불문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겠다”며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앞서 ‘미스터트롯’의 전수경 PD는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마스터 김준수는 뮤지컬 장르에서 활동한 경험을 통해 발성, 음정, 박자 등의 디테일한 재능을 세심히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방송을 통해 김준수의 ‘희노애락’ 리액션을 엿볼 수 있었다. 유소년부 정동원 참가자의 절절한 사연에 눈물샘이 폭발한 것. 김준수는 “왜 다들 울리고 그래”라며 흐르는 눈물을 훔쳐냈다. 또한 그의 귀여운 허당미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직장부 김민형 참가자의 화려한 마술과 무대를 집중하며 감상하느라 하트 점화를 하지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김준수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즐기는 와중에도 그들의 음정과 박자에 귀 기울이며 전문적인 심사를 더해 일명 ‘엄근귀심사’를 전하기도. 또한 유소년부 홍잠언 참가자에 대한 김준수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자리에 일어나 그의 귀여움과 나이를 잊은 무대 장악력에 감탄한 것. 김준수는 홍잠언을 향해 “신동이야 신동! 진짜 소름 돋았다”며 박수를 치며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무대를 즐겼다.

이어 김준수는 “참가자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예전 생각들이 많이 났다. 꿈을 향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들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는 것 같다. 그들의 꿈에 이바지할 수 있게 내 경험을 토대로 더욱 진지하게 마스터의 역할을 해내겠다. 앞으로 남은 촬영도 열심히 임할 예정이니 ‘미스터트롯’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며 트롯 마스터로서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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