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화끈하고 강렬한 두 번째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낭만 전설’의 시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의사의 이야기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인생의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내년 1월 6일 처음 방송된다.
약 54초 분량의 두 번째 예고편은 빌리 조엘의 ‘더 스트레인저(The stranger)’가 배경 음악으로 흐르고, 돌담병원에 들어온 서우진(안효섭 분)의 모습이 담겼다. 미묘한 분위기와 수상한 기운을 뿜어내는 돌담병원을 둘러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어두컴컴한 돌담병원 내부에서 두리번거리던 서우진은 “이상한 병원”이라고 내뱉고 이어 오명심(진경 분), 장기태(임원희 분), 남도일(변우민 분), 여운영(김홍파 분)의 모습이 지나가면서 “이상한 어른들”이라고 덧붙인다. 동시에 냉정한 표정을 짓는 김사부를 보며 “그리고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하는 서우진의 목소리가 흐른다. 그 뒤로 ‘김사부 이즈 백(is back)’이라는 문구가 중앙에 나타나면서 ‘낭만닥터 김사부2’로 돌아오는, 김사부의 귀환을 알린다.이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돌담병원 응급실 안에서 김사부를 비롯해 차은재(이성경 분), 서우진이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펼쳐졌다. 피투성이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김사부, 능숙하게 주사를 놓는 차은재와 수술에 집중하고 있는 서우진, 주먹을 휘두르며 분노하는 오명심과 말리는 장기태, 이동침대에 실려서 들어오는 환자들을 넋을 잃고 바라보는 윤아름(소주연 분) 등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에서의 긴급한 상황들이 이어진 것.
서우진이 의사 가운 입은 누군가를 들쳐 업고 내달리는 가하면, 차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하게 속도를 높여 긴장감을 높이는 상황에서,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충격에 빠진 차은재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인다. 도윤완(최진호 분)이 김사부를 향해 “오랜만이야”라고 인사를 건네자, 김사부가 “아니 진짜로 돌아와 버렸네. 이게”라며 의미를 짐작할 수 없는,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김사부와 도윤완의 날카로운 대립각이 다시 한 번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그동안 ‘낭만닥터 김사부2’를 응원해주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예고 영상처럼 ‘낭만닥터 김사부1’보다 더욱 치밀하고 탄탄해진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