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KBS2 ’99억의 여자’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영재가 첫 정극 신고식을 제대로 해냈다.

영재는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강태우(김강우 분)가 관리하는 PC방 아르바이트생이자 해킹으로 이름을 날리던 컴퓨터 전문가 김석 역을 맡았다.영재는 앞선 방송에서 서민규(김도현 분)에게 납치당한 강태우의 구출에 일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납치당하는 강태우의 모습을 발견하자마자 빠르게 오대용(서현철 분)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린 것. 게다가 강태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고민에 빠진 오대용에게 김석은 “일일이 안 가봐도 확인할 수 있는데”라며 ‘천재 해커’답게 오대용이 가져온 대영테크 창고 주소로 강태우가 납치된 장소를 찾아냈다.

25일 공개된 사진은 영재가 누군가를 향해 머리 위로 브이(V)를 보이며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어 극중 김석이 강태우를 위해 또 무엇인가 찾아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순수하지만 컴퓨터를 만질 땐 누구보다 진지해지는 김석이 앞으로 어떤 역할로 강태우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지 기대를 모은다.

영재는 첫 정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흠잡을 곳 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99억의 여자’의 OST에도 참여해 고(故) 김광석의 ‘그대가 처음 울던 날’을 리메이크해 불러 호응을 얻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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