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99억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지훈이 능청스러운 불륜 연기로 연기 변신에 상공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이지훈은 불륜을 일삼으면서도 남다른 처세술과 내조로 요리조리 아내 윤희주(오나라 분)의 의심을 피하는 ‘이재훈’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재훈은 첫 등장부터 아내 윤희주의 눈을 피해 정서연(조여정 분)과 불순한 만남을 가졌다. 자신에게 차갑게 구는 정서연에 오히려 더 마음이 가는 이재훈은 부부동반 여행에서 정서연을 다시 볼 생각에 들떠있었다. 부부동반 여행에서도 윤희주와 홍인표(정웅인 분)의 눈을 피해 정서연에게 아슬아슬한 행동을 하는 이재훈은 모두가 잠든 뒤 따로 만날 것을 요구했다. 별장 근처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차 안에 있던 현금 다발을 발견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돈을 갖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판단한 이재훈과 달리 정서연은 욕심을 보였고 둘은 결국 공범이 되었다.

이지훈은 전작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보여준 올곧은 캐릭터와 정반대인 불륜과 출처를 알 수 없는 돈, 두 가지를 모두 숨겨야 하는 캐릭터 이재훈을 매력 있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는 이지훈이 이번 작품 ‘99억의 여자’로 어떠한 모습들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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