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아내의 침대’ 방송화면. /

배우 이이경이 블랙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두 번째 작품 ‘아내의 침대’에서다.

이이경은 ‘아내의 침대’에서 결혼식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심정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드라마는 결혼식 날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이별 대처법을 담았다. 한 남자의 상처 극복기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냈다.이이경은 이날 방송에서 사랑꾼 매력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과 슬픔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아내의 흔적이 있는 곳, 처가로 들어가면서 예상하지 못한 장인과의 다툼과 웃기면서 슬픈 장면을 만들어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이경은 방송 내내 다양한 감정을 오가면서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매끄러운 완급 조절이 돋보인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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